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유목 제국 (문단 편집) === 농경 세력의 기병 확보 === 또한 정주민이 작정하고 기병을 키우면 그 기술력과 생산력 때문에 유목민들은 또 한계를 겪게 된다. 단적인 예로 흉노에 시달리던 [[전한]]은 [[무제(전한)|한무제]] 때에 이르러 수십만의 보병에 목초지를 증가시켜 10만 단위의 기병을 흉노와의 전쟁에 투입하여 정면으로 승부를 벌인 끝에 선우의 권력을 파괴해 유목민족들을 분열시켰고 [[나폴레옹 전쟁]] 당시 공포의 기병대장으로 알려진 [[조아킴 뮈라]]와 그 기병은 정주민족의 국가 [[프랑스]]에서 나온 군대이며, 역대 최강의 기병대 중 하나로 알려진 [[윙드 후사르]] 역시 정주농경 국가인 [[폴란드]]의 정예기병이었다. 당장 말에게 먹일 사료도 없어서 방목하며 키운 유목민과 달리 정주민들은 농사를 짓고 남은 잉여 작물이나 여물도 있었고, 또는 아예 가축 사료로 쓰기 위해 재배한 [[귀리]] 같은 것도 있었다. 당연히 풀만 먹인 말과 사료를 먹인 말의 체격 차이는 안 봐도 비디오였고 때문에 유목민은 일시적인 동원력으론 정주민에게 앞설지 몰라도 정주민이 유목민의 씨를 말려버릴 작정으로 나갔다면 기병 전력에서도 현저히 밀리게 된다. 물론 [[유목]] 문서에도 나와있지만 이것도 약간 편견인데, 유목민들이라고 가난해서 중장기병을 키우지 못하는 건 아니다. [[거란족]]이나 [[몽골 제국]]의 중장기병들 역시 무시무시한 명성을 떨쳤다. 본인들의 생산력이 낮아도 부유한 남의 자산을 털면 되기 때문이다.[* 물론 경쟁자의 것을 뺏을 수 있을 만큼의 전투력을 확보했을 때의 이야기이다.][* 약탈뿐만 아니라 여진족의 경우 만주 지방의 고품질 철광 생산지에서 나오는 철기로 무장한 중장기병으로 큰 위세를 떨쳤다. 게다가 여진족 이전에 만주지역을 장악한 정주민족인 한민족의 고구려 역시 철갑기병으로 유명했다.] 그리고 애초에 유목민은 목초지만 가지고 있다면 먹일 사료를 구할 필요도 없이 거친 환경에 방목만 해서 키워도 말 사육이 가능하다. 즉, 정주민 국가에 비해 말을 육성하는 돈이 훨씬 적게 든다는 것. 게다가 몽골족이나 만주족이 말을 사육하는 방식은 거세한 뒤에 거친 자연환경에서 키우는 방식인데, 이 방법으로 키울 시에 전쟁에서 말이 배고픔을 이겨내는 법도 터득하며, 심지어 사람과 같이 매복도 할 수 있을 정도다. 엄밀히 따지면 유목제국의 주력인 기병들은 대체로 무장이 상대적으로 가벼운 경기병 위주로 군제가 편성 된 건 사실이다. 중장기병은 충돌력이 월등히 강하지만 기동에서의 민첩성이 떨어지는 탓에 넓은 초원에서의 작전 활동을 다른 부대와 원활하게 연계하기가 난감했고, 갑옷과 마갑을 만들기 위한 철의 확보도 녹록치 않았기 때문이다. 만주의 여진족이나 고구려처럼 철강 확보가 용이한 지역에 자리 잡았으면 모를까 철강과 그외 무기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유목민족도 우호적인 농경정주민족과 활발히 교역을 해야했다.[* 행여나 농경민을 약탈할 경우 교역이 꾾기는 건 당연지사.] 또 단순한 소규모 약탈이 아닌 대규모 물자 확보를 위해 타국을 압박하려면 유목민족도 여러 부족이 대대적인 통합을 해야만 했다.[* 유목민족의 전투력이 무섭다 하지만 통합되지않은 단일 부족은 농경정주국가가 수월하게 제압했다.] 유목민족에게 목축에 대한 비용이 거의 없다시피 할 정도로 낮은 건 맞으나 농경민족이 유목민에 대해 대대적인 군사적 반격을 하기 위해 여러 조건이 필요한 것처럼 유목민족이 대규모 군사력을 유지하면서 철갑으로 중무장까지 하려면 마찬가지로 여러 조건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런 사례는 정주민 국가들 중에서도 중앙집권이 자리잡아 효율적인 군 동원이 가능한 경우에 한하며, 유목제국 등이 평상시의 군사력에선 윗문단에서 정주민 국가들의 기술의 발전에 따른 무기의 발달을 보듯이 19세기 이전까지는 정주민 국가들을 압도하는건 맞으며 19세기 이후부터는 역전당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마침내 [[철도]] 같은 발명품이 나타나며 정주민이 유목민 지역에 반영구적인 정착지를 유지할 수 있게 되면서 정주민 제국의 원정대가 보급품이 떨어져 집에 가기를 기다리는 일종의 [[존버]] 전략도 사실상 불가능해졌다고 볼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